대구시 소방본부는 최근의 유가 급등으로 유사 휘발유를 사용하는 운전자가 늘고, 고온 현상 때문에 유사 휘발유 취급때 안전사고 위험도 커졌다면서 유사 휘발유 집중 단속에 나서기로 했다.
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4시 동구 신기동에서 유사휘발유를 실은 1t 트럭 적재함에서 취급부주의로 불이 난 것을 비롯해 지난 6월15일 달서구 월성동 ㅇ페인트 컨테이너 창고에서 유사휘발유를 제조하다 전기스파크로 불이 나 1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입는 등 크고 작은 관련 화재가 끊이지 않는다는 것.
소방본부는 지난해 2월부터 1년6개월 동안 무허가 위험물에 대한 단속을 펼쳐 형사입건 178건, 과태료 부과 9건, 행정명령 142건을 조치하는 등의 월 평균 18건의 단속실적을 보이고 있지만 최근 들어 유사휘발유 제조'판매가 급증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더위 속에서 유사휘발유를 사용하다보면 폭발 위험 등이 높아 단속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며 "또 대구지역 구'군청과 연계한 활동을 통해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문현구기자 brand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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