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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1시10분쯤 경산시 유곡동 대구한의대 학술정보관 건물 인근 공동구 설치공사장에서 소형 크레인 차량을 작동 중이던 현모(33.칠곡군 왜관읍 왜관리)씨가 경사로에 세워둔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차에 깔려 숨졌다.
경찰은 현씨가 공사 자재를 운반하기 위해 이 차량에 설치된 엔진작동 레버를 잡고 조작 도중 차가 미끄러지자 이를 막으려다 앞바퀴에 깔려 숨진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산.김진만기자 fact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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