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에 관심이 많고 대구FC를 사랑하는 팬으로서 대구FC의 홈경기가 있을때마다 월드컵 경기장을 찾곤 한다.
지난 일요일에도 수원삼성과의 홈경기를 관전했다.
그런데 경기가 끝날 무렵 주변을 둘러 보니까 쓰레기들이 너무 많이 널려 있었다.
응원 현수막이 바닥으로 떨어져 나뒹굴었고 관람석에서는 어린이들이 홍보용으로 나눠준 전단지를 종이비행기로 만들어 이리 저리 날렸다.
또 음료수병, 아이스크림종이, 과자껍질 등이 여기 저기에 떨어져 있었다.
자기 쓰레기를 챙겨 가는 관중도 있었지만 버리기만 하는 사람들이 더 많았다.
경기가 끝난후에는 자기 쓰레기는 자기가 처리하는 시민정신이 아쉽다.
노권찬(대구시 송현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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