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 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피서인파가 절정을 이룬 가운데 주말과 휴일 익사사고가 잇따랐다.
7일 오후 4시15분쯤 예천군 풍양면 삼강리 내성천 합류지점에서 아버지 남모(43.경기도 광주시)씨 등 가족들과 함께 강변에서 물놀이를 하던 남 모(11)양 3남매가 아버지와 할머니가 텐트에서 잠든 사이 물놀이를 하다 수영 미숙으로 수심 5m 강물에 빠져 숨졌다.
8일 오전 10시30분쯤 안동시 길안면 송사리 길안천에서 직장 야유회에 참가한 아버지 이모(46.경산시 하양읍)씨를 따라왔던 지훈(8)군이 수영 미숙으로 수심 약 1.5m 강물에 빠져 익사했다.
또 이날 낮 12시쯤 영천시 임고면 평천리 자호천에서 물놀이를 하던 이모(37.영천시 고경면)씨가 고무보트가 뒤집히는 바람에 물에 빠져 숨졌다.
이어 이날 오후 5시쯤에도 청도군 화양읍 범곡리 산성천교 밑 청도천에서 물놀이를 하던 이모(16.대구시 북구 읍내동)양이 수영 미숙으로 2m 깊이 물에 빠져 숨졌다.
이에 앞서 지난 6일 오후 8시 50분쯤 안동시 길안면 고란리 상수도 수원지 인근 길안천에서 친구들과 물놀이를 하던 안동 모대학 휴학생 김모(23)씨가 수영미숙으로 수심 2m 강물에 빠져 숨지는 등 무더위가 시작된 지난 7월 이후 8일까지 경북도내에선 모두 30명이 물놀이 사고로 숨졌다.
사회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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