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와 포항철강관리공단은 산업자원부가 국내 최초로 추진중인 '생태산업단지' 시범사업에 포항철강공단 지정을 신청했다.
산업자원부는 8일 생태산업단지 시범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포항철강공단 등 6개지역 10개 산업단지에 대해 향후 1년간 시범사업을 준비하기 위한 기획에 착수토록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생태사업단지는 단지내 오염배출물이나 폐기물, 폐에너지 등을 수거해 입주업체 중 수요기업이 재 자원화함으로써 오염배출을 최소화하는 친환경 산업단지이다.
이 같은 생태산업단지는 독일 등 유럽에서는 폐에너지 활용 등을 통해 일반화되어 있으며 일본의 경우도 생태도시 등을 운영하고 있다.
산자부는 이들 희망지역에 대한 현장실사 결과 모두 사업추진 타당성이 있다고 판단, 지역별로 정밀 현황 분석 등 초기 기획사업을 지원한 뒤 내년에 기획사업 수행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시범단지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산자부가 400억원의 예산이 잡혀있는 청정기술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에 43억원의 예산을 요구해 놓고 있다.
한편 시범사업 지정 단지 신청지는 포항철강공단을 비롯해 반월 시화, 미포.온산, 여수, 청주, 진해 마천.함안 칠서.진주 상평 등 6곳이다.
포항.임성남기자 snli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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