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둘째주 휴일인 8일 대구.경북지역에서 무더
위를 피해 물놀이를 하던 3명이 익사하고 전기합선으로 인한 화재도 잇따랐다.
8일 오후 5시께 경북 청도군 화양읍 송북리 청도천에서 물놀이를 하던 이모(19.
여)양이 깊이 2m의 물에 빠져 숨졌다.
이양의 아버지는 딸이 물놀이를 하다가 수영미숙으로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다
사라져 찾지 못하고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오후 6시께 이양의 사체를 인양해 병원으로 이송한 뒤 정확한 사고경위
를 조사중이다.
낮 12시께 영천시 임고면 평천리 평천보에서 술을 마신채 고무보트를 타고 물놀
이를 하던 이모(37)씨가 보트가 뒤집히면서 깊이 2m의 물에 빠져 숨졌고 오전 10시
30분께는 안동시 길안면 길안천에서 물놀이를 하던 경산시 모 초등학교 2학년 이모(
8)군이 수심 2m의 물에 빠져 숨졌다.
주택화재도 잇따라 8일 오전 11시30분께 대구시 동구 방촌동 임모(77.여)의 빈
집에서 불이 나 집안 내부와 가전제품, 가재도구 등을 태워 230만원 상당(경찰 추산)
의 피해를 내고 1시간30여분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전기합선에 의한 불로 보고 있으나 외부에서 침입한 흔적이 있어 방화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이날 오전 2시20분께 경북 김천시 황금동 2층 한옥집에서 불이 나 1, 2층 내부
30여평과 가재도구 등을 태워 1천여만원의 피해를 냈으며 7일 오후 8시20분께는 대
구시 달서구 두류동 주택에서 전기합선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내부 15평과 가전제품
등을 태워 300만원 상당의 피해를 내고 20여분만에 진화됐다.
이날 오전 4시30분께는 경주시 내남면 용장리 경부고속도로 상행선(부산기점 65.
5㎞)에서 액체 아스팔트를 싣고 가던 경남 99바 3005호 25t화물트럭(운전사 박경주.
40)이 도로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넘어지면서 아스팔트 10t 가량이 도로에 쏟아져
상행선이 6시간여동안 극심한 정체현상을 빚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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