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투병 중인 영국 북아일랜드의 한 주부
가 영국 복권 사상 단일 당첨금으로는 액수가 가장 큰 2천10만 파운드(약 426억원)
에 당첨됐다.
영국 일간지 스코츠맨(Scotsman) 인터넷판은 6일 수개월 전 식도암 진단을 받은
아이리스 제프리(58)가 지난 3주 동안 나타나지 않고 있던 사상 최대 복권 당첨금의
주인으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두 딸의 엄마인 그는 당첨을 확인한 뒤 "복권 산 것을 까맣게 잊고 있었다"며 "
이 돈으로 우선 세탁기를 사고 가족과 친구들을 위해 돈을 쓰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두 딸은 엄마에게 돈이 얼마가 들든 당첨금을 암 치료법을 찾는데 쓸 것
을 요구하고 있으며 최근까지 강한 화학요법으로 암과 싸워온 그는 전 세계의 암치
료 전문가를 찾아 나설 계획이다.
딸 웬디(32)는 "엄마가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췄다는 것을 알았을 때 가장 먼
저 엄마의 암을 치료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며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벨파스트 UPI=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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