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심에 지하철 테러 계획
◎…튜브 (KBS2 밤 11시10분) 백운학 감독, 김석훈·배두나·박상민·권오중 주연(2003년작)
'튜브'는 지하철을 뜻하는 영국 속어로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로 개봉을 연기한 재난 액션영화. 지하철에서 벌어지는 테러를 그린 영화로 한국형 블록버스터의 기술적 발전을 확인할 수 있는 영화이다.
형사 장도준은 전직 특수요원 강기택에게 연인의 목숨을 빼앗겼던 상처가 있다. 국가 비밀 요원으로 일하다 축출당한 강기택은 공항에서 인질극을 벌이다 달아나고, 복수심에 불타 또 다른 테러를 계획한다. 지하철 소매치기로 도준에게 연정을 품고 있던 인경이 이 계획을 우연히 알게 되어 도준에게 알려준다. 기택은 시민의 발인 지하철을 탈취하는 무서운 계획을 세우고 있다. ★★☆( 만점 ★5개 ☆ ★의 1/2 평점 매일신문 김중기 영화전문기자)
프랑스 용병 전쟁 액션
◎…리전에어 (MBC 8일 0시25분) 피터 맥도널드 감독, 장 끌로드 반담·스티븐 베르코프·니콜라스 파렐 주연(1998년작)
1920년대를 배경으로, 내기 복서 장 끌로드 반담이 갱 조직에 쫓겨 프랑스 외인부대에 입대하면서 용병으로서 사막 전을 겪게 되는 내용의 전쟁 액션영화. 장 끌로드 반담이 직접 스토리를 쓰고 제작에 참가한 작품으로 모로코의 사막에서 촬영했다.
1924년 프랑스 마르세이유의 한 고급 클럽에서 이 지역 갱 조직 보스인 갈가니는 잘 나가는 복서 알랑에게 자신이 키우는 줄로와의 경기에서 지는 대가로 돈을 지불하겠다는 제안을 한다. 경기가 있는 날 밤, 알랑은 갈가니와의 약속을 저버리고 줄로를 2회전에 KO시킨다. ★★
'늑대인간' 현대화한 공포물
◎…울프 (EBS 밤 11시10분) 마이크 니콜스 감독, 잭 니콜슨·미셸 파이퍼·제임스 스페이더 주연(1994년작)
'늑대 인간'을 현대화하여 영화화 한 공포영화. 인간 내부에서 끊임없이 분열하는 자아의 숨겨진 야수성이 사회의 규범과 남녀 관계 속에서 충돌하며 극적인 반전을 이룬다. 잭 니콜슨과 미셸 파이퍼의 만남에서 보듯 대작영화다운 특수효과도 눈여겨볼 만하다.
사생활, 직업 모두 위기에 몰린 출판편집자 윌 랜달은 늑대에 물린 후, 문득 청각과 후각이 예민해지고 젊어짐을 느낀다. 잃어버렸던 야성을 되찾은 랜달은 새로운 능력을 이용해 아내의 부정을 밝혀내고, 출판업계 거부의 딸인 로라 알든과 사랑에 빠진다. ★★★
사진 : 배두나·김석훈 주연의 영화 '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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