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싸도 판매 불티,연간소득 20억 목표
상주시 화동면 팔음산 오이작목반(반장 유근오)은 요즘 가마솥 더위도 잊은채 노지오이 수확에 비지땀을 쏟고 있다.
이곳 팔음산 자락을 중심으로 여름철 노지오이가 정착하게 된 것은 10여년전. 농산물 개방화 시대에 대비, 새로운 소득원을 개발하기 위한 대책으로 몇몇 선도농가가 재배를 시작하면서 상주시 농업기술센터의 적극적인 기술보급과 지원을 통해 여름철 소득작물로 정착하게 됐다.
현재 팔음산작목반을 중심으로 내서면 맑은들오이 작목반 등 해발 300m를 전후한 지역의 200여호 농가들은 40ha에서 여름오이를 재배, 연간 20억원의 소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 7월 상순부터 노지오이 수확을 시작한 팔음산오이는 10월 하순까지 수확을 하게 되는데 현재 15kg 들이 1상자당 평균 2만4천원 정도의 높은 가격으로 서울, 인천, 대전지역으로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어 고소득을 올리는 효자농산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상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이곳 오이작목반을 위해 "팔음산오이의 명성을 잇기 위해 생산시기 조절, 고품질 친환경오이 생산을 위한 간이 비가림 시설의 도입, 지역특성에 적합한 품종 보급 등 소득향상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상주.박종국기자 jk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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