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노웅래(盧雄來) 의원은 5일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 중단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이달 말께 국회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야 의원들이 4일 서명에 착수한 이 결의안은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을 민족의
정체성을 흔드는 심각한 사태로 규정하고, 국무총리 산하에 외교부, 교육부, 문광부
등 관련부처가 참여하는 상설 고위대책기구를 구성해 범정부적으로 대처할 것을 촉
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결의안은 또 정부가 북한과 함께 대책수립에 나설 것도 요구하고 있다.
노 의원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고구려사를 중국사로 편입하려는 중국 정부의
시도가 최근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며 "한민족의 정체성 수호 및 남북통일 이후 제
기될 수 있는 중국과의 영토분쟁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우리 역사를 제대로 지켜내
야한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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