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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마린보이다!' 3일 구룡포 영일수협 위판장에서 열린 돌고래 경매에 앞서 구룡포를 찾은 관광객 자녀들이 돌고래 위에 앉아 마린보이 흉내를 내며 즐거워했다.
포항 대보 앞바다에서 그물에 걸려 죽은 이 돌고래는 길이 2.5m로 137만원에 위판됐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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