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형 뮤지컬 '미녀와 야수'

입력 2004-08-04 14:38:12

5개월 대장정 올라

제작비 120억원의 초대형 뮤지컬 '미녀와 야수'가 오는 8일 LG아트센터에서 5개월 장기 공연의 막을 올린다.

디즈니 뮤지컬 '미녀와 야수'는 1994년 브로드웨이에서 막을 올린 이후 '캐츠' '레미제라블''오페라의 유령' 등에 이어 4천회 공연기록을 돌파, 폭넓은 흥행성을 인정받은 작품.

쇼를 보다 풍성하게 하기 위해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6곡의 노래에 8곡을 추가, 모두 14곡의 뮤지컬 넘버를 만들고 왕자가 야수로, 또는 야수가 왕자로 변하는 장면에서는 '깜짝 마술'을 선보이는 등 볼거리도 한층 늘렸다.

이탈리아에서 오페라 가수로 활동중인 현광원씨를 비롯해 조정은, 성기윤, 이정용, 문희경 등 현지 제작팀이 캐스팅한 출연진의 연기 및 오리지널 버전의 무대, 의상, 조명, 소품 등도 호기심을 자극하는 대목.

공연시간 평일 오후 8시, 토요일 오후 3·8시, 일·공휴일 오후 2·7시 4만∼12만원. 문의 2005-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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