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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5시쯤 대구시 수성구 지산동 ㅇ빌라 정모(66.여)씨의 집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 빌라 내부를 모두 태워 1천만원 상당의(소방서 추산) 피해를 내고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최병고기자 cb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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