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여교사의 남편이 '아내가 근무하는 학교의 교감이 아내를 부당하게 대우했다'며 2일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했다.
대구 수성구 ㅈ초교에 근무하는 김모(42) 교사의 남편 조모(46)씨에 따르면 "아내가 교장.교감의 공개적인 질책이 부당하다며 교육청에 진정한뒤 교감이 지난해 담임이었던 학생들의 학부형에게 전화를 걸어 '애가 맞은 적이 없느냐', '촌지를 준적이 있느냐'는 등의 뒷조사를 했다"는 것.
이에 대해 학교 관계자는 "김 교사가 평소 업무 지시를 따르지 않고, 회식 자리에서 노래를 시켰다며 성추행 혐의로 경찰에 고발을 하는 등 끊임없이 문제를 일으켜 김 교사의 품행을 알아보기 위해 학부모 몇명에게 전화를 건 사실은 있다"고 주장했다.
문현구기자 brando@imae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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