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높이컵 초교대회' 유치 백상승 경주시장

입력 2004-08-02 13:41:45

"한국 축구 꿈나무들의 축제를 세계적인 역사문화 도시 경주에서 열리게 된 것을 30만 경주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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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눈높이컵 초교 전국 축구대회'를 유치한 백상승 경주시장은 "먼저 국내외에서 대회에 참가한 선수와 임원에게 힘찬 격려와 따뜻한 환영의 인사를 보낸다"며 "눈높이컵 대회가 천년고도 경주에서 지속적으로 성공리에 개최될 수 있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 시장은 "지난번 월드컵에서 4강 신화의 큰 결실을 맺을 수 있었던 것은 축구를 사랑하는 국민들의 열정과 자발적인 참여는 물론 눈높이컵 축구대회를 통해 배출된 꿈나무들의 노력의 결과"라며 "이번 대회에 참가한 꿈나무들은 21세기 한국축구를 이끌 주역"이라고 강조했다.

경주 일원에서 2일부터 9일간 펼쳐질 눈높이컵 축구대회는 국내 308개팀과 일본.중국에서도 4개팀이 참가, 사상 최대의 꿈나무 축구 대제전이 될 전망이다.

"대회기간에 선수와 학부모.응원단 등 2만5천여명이 9일간 경주지역에 머물면서 사적지 관광 등에 나설 것으로 예상돼 120억여원 이상의 경제파급 효과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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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시장은 "2년 연속 대회 유치로 비수기 침체된 관광산업 진흥과 지역경제에 획기적인 계기가 되고 있다"면서 "지난해 대회때 미비점을 보완, 선수와 응원단이 경기장과 숙박업소.음식점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안내 담당공무원을 지정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주지역 205개 기관.단체.업소들은 화합과 인정이 넘치는 스포츠 축제로 승화시키기 위해 참가팀과 자매결연을 맺고 환영행사 및 응원활동을 펼치고, 경주여성자원봉사회는 9개 구장에서 선수들의 손발이 되기를 자처하고 있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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