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육사 탄신 100주년 기념행사가 지난달 30일 오후7시 안동시 낙동강 강변공원에서 시민과 문인 등 2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전야제를 시작으로 안동 일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졌다.
31일 오후 안동시민회관에서 열린 제1회 이육사 시 문학상 시상식에서는 원로 시조시인 정완영(83)씨가 수상자로 결정됐고 이어 안동민속박물관에서 열린 육사 백일장에는 청소년과 일반인 등 500여명이 글재주를 겨뤘다.
이어 이날 저녁에는 육사 선생이 태어난 안동시 도산면 원천리 불미골에서 이육사 문학관이 개관됐고 이육사 탄신 100주년 기념행사 '광야에서 부르리라' 개막식에는 2천명의 시민과 문화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 행사에서 서울 내셔널 오케스트라가 시벨리우스 교향시를 연주했고 성악가 최윤희씨의 '그리운 금강산' 독창에 이어 매일신문 이태수 논설실장이 추모시를 낭송했다.
1일에는 '한 개의 별을 노래하자' 라는 주제로 80여명의 대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육사의 자취를 찾아가는 문학기행 캠프가 열렸다.
육사 추모 전국 유명작가의 시'서화전이 열리고 있는 안동문화관 전시실에서는 김종길 시인과 황재국 강원대 교수가 참가 작가와 작품을 소개했다.
안동.정경구기자 jkgoo@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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