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경찰서 봉양지구대
"주말과 공휴일 농산물 판매대금은 경찰지구대 대여금고에 맡기세요."
의성경찰서 봉양지구대(대장 이형규)가 농민 편의를 위해 대여금고를 운영하고 있다.
경찰의 대여금고 운영은 최근 자두 수확과 마늘 출하 시기가 겹치면서 농가 현금 보유량이 평소보다 많아진 데 따른 것. 특히 주말과 공휴일에는 금융기관이 쉬기 때문에 가정에 보관하는 현금의 도난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다.
봉양지구대의 경우 봉양, 비안, 안평, 신평면 등 비교적 넓은 4개면의 치안을 담당하고 있다.
특히 이들 지역은 오지 마을이 많은 데다 모두 자두 주산지여서 도난사고의 위험이 높은 지역이다.
봉양지역에선 7월 초부터 농협 공판장과 ㄷ청과 등 5개 공판장에서 거의 매일 1만여 상자의 자두가 유통되면서 하루 거래 대금이 2억원에 달하고 있다.
이형규 봉양지구대장은 "최근 자두 성수기를 맞아 출하량이 급증하고, 현금 거래가 크게 늘면서 공판장 주변에 범행대상을 물색하며 기회를 노리는 강.절도범들이 적잖다"며 "금품 도난뿐 아니라 인명피해 우려가 있어 휴가철 내내 대여금고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성.이희대기자 hd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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