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들이 집단 설사 증세를 보여 달서구 보건소가 역학 조사에 들어갔다.
30일 달서구 보건소에 따르면 성당동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지난 20일부터 신생아 10명 가운데 6명이 설사 증세를 보였다는 신고가 접수돼 지난 27일 입원 모자(母子)와 조리원 관계자들의 가검물을 채취,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는 것.
보건소는 또 설사증세를 보인 신생아 가운데 3명은 치료중이던 병원에서 28일과 29일 퇴원했으며, 3명은 아직 병원에 입원 중이라고 밝혔다.
보건소측은 "신생아를 치료했던 병원측으로부터 장염을 일으키는 로타 바이러스가 검출됐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검사 결과가 나오려면 열흘 정도 걸리기때문에 아직은 식중독인지 판가름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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