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을 맞이한 학생 보호관찰대상자 40명은 27일부터 28일까지 대구 신일양로원, 논공치매센터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체험했다.
법무부 대구보호관찰소 (소장 한상문)가 서구자원봉사센터와 공조하여 실시한 이번 자원봉사 체험활동은 청소년 보호관찰대상자들에게 봉사활동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보람된 방학을 보내도록 하기위해 마련됐다. 특히 대상자와 결연중인 상담위원이 함께 봉사활동에 참가하여 대상자와 더욱 친밀한 관계를 형성, 상담지도효과를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참가자들은 어르신 말벗되어드리기, 숙소 대청소, 목욕 및 식사보조 등의 봉사활동을 하였다. 신일양로원에서 생활하는 이모 (76) 할머니는 「손자,손녀들이 찾아와서 즐거운 하루를 보낸 기분이라고」 하였고, 봉사활동에 참가한 김모 군은 「그동안 부모님께 불평만 하고 걱정을 많이 끼쳐드렸는데, 어려운 이웃을 돕는 봉사활동을 통해 모처럼만에 보람을 느꼈으며 앞으로 학교생활을 더욱 성실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보호관찰소는 그동안 방임된 생활로 탈법을 한 보호관찰 청소년들이 뜻있는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공동체 캠프, 미술·음악치료, 성폭력 예방 등 다양한 심성훈련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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