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민주당 "부시 이라크 집착으로 북핵위험 증가"

입력 2004-07-27 15:25:53

미국 민주당은 26일 보스턴 전당대회장에서 발표한 200

4년 민주당 정강정책을 통해 부시 행정부가 이라크에 집착함으로써 북한으로부터의

핵 위험이 더욱 증가했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또 6자 회담의 유지 필요성을 강조하면서도 미국은 북한과 직접 대화

를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강정책은 이어 케리 행정부가 핵문제에 있어 북한에 강경한 자세를 유지할 것

이라면서 "우리는 김정일에 대한 환상을 가져서는 안되며 모든 합의는 엄격한 검증

방법을 가져야 하며 완전하고 되돌릴 수 없는 북한 핵 프로그램의 폐기에 이르러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다음은 한국과 북한 관련 정강정책 요지.

(북한관련)

▲부시 행정부가 이라크에 집착하는 동안 북한으로부터의 핵 위험이 증가했다.

▲케리 행정부는 6자 회담을 유지할 것이나 모든 문제를 다루는 광범위한 협상

을 위해 북한과 직접 대화할 준비를 해야만 한다.

(한국관련)

▲경제문제와 안보문제에 있어 협력적 노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한국과 관계를

강화할 것이다.

(보스턴 교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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