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노스 요크셔 지방 경찰은 일주간의 수소문 끝에 2중 살인
을 2차례나 저지른 용의자 마크 홉슨(34) 씨를 체포했다고 영국 BBC 방송 인터넷판
이 25일 보도했다.
홉슨 씨는 쉽튼-바이-베닝브로의 쥬유소에서 성냥을 사려다가 주인의 신고를 받
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클레어와 다이앤 샌더슨 자매, 제임스와 조안 브
리튼 부부 살해와 관련해 조사를 받는다.
영국 경찰은 홉슨 씨의 여자 친구인 클레어 샌더슨(27) 씨의 사체가 캠블스포스
아파트에서 발견된 뒤 그를 뒤쫓기 시작했다. 클레어 샌더슨의 쌍둥이 여동생 다이
앤의 시신도 역시 그 아파트에서 발견됐다. 그날 제임스 브리토(80) 씨와 부인 조안
브리토(82) 씨의 시신도 스트렌솔 자택에서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그가 현재 구금돼 있다고 확인하고 "그는 주민의 제보로 노스 요
크셔 경찰에 체포됐으며 그 경찰서에서 4차례의 살인행위에 관해 조사를 받는다"고
말했다. 청소원 출신의 이 살인용의자를 체포하기 위해 노스 요크셔 지방 경찰 약 3
백명이 동원됐다.(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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