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경찰서는 23일 술에 취해 지하철이 오지 않는다며 선로에 들어가 열차 운행을 4분 정도 중단시킨 혐의로 남모(46)씨를 입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남씨는 이날 오전 9시 30분쯤 대구시 동구 해안동 지하철1호선 해안역 승강장에서 선로에 내려가 그 위를 걸어가다 지하철 안전요원과 경찰관에게 이끌려 나왔다는 것.
이날 남씨가 선로로 내려가는 것을 지하철 역무원이 CCTV 화면을 통해 발견, 안심에서 해안역으로 진입하던 1040호 열차가 역사 앞에서 정차해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다.
한윤조기자 cgdre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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