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은 올해부터 용산기지 이전작업에
착수해 당초 계획보다 1년 늦춰진 오는 2008년말까지 완료하기로 합의했다.
양국은 그러나 유엔사와 한미연합사, 주한미군 사령부는 2007년말까지 완료를
목표로 이전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한미 양국은 22∼23일(현지시간) 워싱턴D.C. 펜타곤에서 안광찬 국방부 정책실
장과 리처드 롤리스 미 국방부 아태담당 부차관보 등 양국 국방부.국무부 관계자들
이 참석한 가운데 제10차 FOTA(미래한미동맹정책구상)를 열어 미군측에 총 349만평
을 제공하기로 합의하고 이 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국방부가 24일 밝혔다.
양국은 또 미 2사단의 재배치는 한반도의 안보상황을 고려, 2단계에 걸쳐 재배
치하기로 한 합의를 재확인하고 이에 따른 기존의 LPP(연합토지관리계획) 상의 변경
요소를 확인하고 이를 반영한 'LPP 개정협정'에 합의했다.
이어 양국은 2010년과 2011년 반환하기로 했던 부산의 캠프 하야리야와 춘천의
캠프 페이지, 의정부의 캠프 홀링워터 등 3개 기지를 2005년과 2006년에 조기 반환
하기로 했다.
그러나 용산기지에는 드래건 힐 호텔과 함께, 한국의 국방부.합참과의 원활한
업무협조를 위한 적정규모의 업무협조단, 그리고 연합사령관 및 부사령관의 서울사
무소 등이 운용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2만5천평의 부지가 제공된다.
양국은 제11차 FOTA 회의를 8월중 적절한 시기에 열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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