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에서 벌어지고있는 일련의 노사 분규에 대한 노무현
대통령 정부의 대처 방향은 앞으로를 점치는 리트머스 시험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고 아시안 월스트리트 저널이 경제전문가들의 말을 인용,22일 보도했다.
저널은 최근 일련의 노사 분규가 노무현 정부에 점점 논쟁적인 이슈가 되고 있
다고 전제,경제전문가와 증시 분석가들은 정부의 노사 분규 대처 방향을 앞으로를
점치는 일종의 리트머스 시험지로 판단할 것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 J.P 모건의 한 분석가는 " 외국인 투자자들은 여전히 노무현 대통령의 노
사,경제 정책을 명확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하고 " 그의 정책은 앞뒤가 맞지
않았으며 이해하기 쉽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저널은 노동,인권 변호사 출신인 노무현 대통령이 소득 분배를 보다 공정히 추
진하겠다고 다짐한 동시에 외국인 투자자들이 우려하는 노사 관계를 개선시키겠다고
밝혀왔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저널은 분석가들을 인용,노 대통령이 노조 활동에 대해 과거보다 더
확고한 입장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의 경제전문가 필립 임은 "노대통령은 앞서의 입장을 바꿨
다"면서 "그는 글로벌 경쟁 환경에서 급진주의의 자리는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고 지적했다.그는 " 노 대통령의 이런 입장은 그에게 높은 기대를 갖고 있던 노조를
실망시켰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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