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남부 바스라의 하젬 알-아이나치(59) 주지사 대
행이 20일 출근 길에 정체불명의 괴한들에 의해 피살됐다고 그의 아들 이삼 알-아이
나치가 밝혔다.
이삼 알-아이나치는 "아버지는 집에서 100m 떨어진 검문소 인근에서 오전 8시
께 무장 괴한들의 사격을 받고 돌아가셨다"며 경비원중 한명은 부상을 당했고 괴한
들은 도주했다고 전했다.
이날 사건은 바스라 중심부의 주바일라 지구에서 발생했다. 바스라는 바그다드
에서 남쪽으로 550㎞ 떨어진 곳으로 이라크 제2의 도시이다.
알-아이나치 지사대행은 전임 와엘 압둘 라티프 지사가 이야드 알라위 총리가
이끄는 임시정부에서 각료직을 맡아 떠나면서 지사직을 맡아왔다.
일주일전에는 이라크 북부 모술의 우사마 카츄물 주지사가 피살되고 19일에는
임시정부 국방부 고위 관리가 바그다드에서 피살되는 등 지난달 28일 이라크에 주권
이 이양된 뒤 새 정부에서 직책을 맡은 인사들을 겨냥한 공격이 잇따르고 있다.(바스라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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