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태인들이 인색하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돈 문제를 떠나서는 얼마나 친절한지 모른다.
과거 맨하탄에서 유태인들만 모인 회사에서 일한 적이 있었다.
처음 그들이 모두 친척들인줄 알았다.
여비서는 사장의 누이동생인줄 알 정도로 모든 일을 제 집 일처럼 열심히 하는 것이었다.
그들은 나에게도 한 가족처럼 대해 주었다.
난 너무 감동이 되어 그들에게 물었다.
아니 어떻게 그렇게들 친절할 수 있냐고. 그랬더니 그 답은 "It costs nothing!" 하는 것이었다.
나는 무릎을 쳤다.
그렇다.
돈이 들지 않는데 왜 못 한단 말인가? 우리 한국인들이 국제사회에서 지도자가 되기 위해선 우선 친절하고 관대하고 당당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보다 더 강한 나라 사람들 앞에선 비굴하지 말고 우리보다 약한 나라 사람들에게는 관대해야 한다.
돈 안 드는 친절을 왜 베풀지 못하는가? 예를들어 초상을 당하여 어찌할 줄 모르는 사람에게 또 길을 잃고 방황하는 사람이 눈에 띈다면 "제가 뭐 도와드릴 일은 없나요?"하고 나서야 한다.
그 말이 영어로는 "Is there anything I can help you?"라고 하는데 줄여서 "Anything I can help you?" 라고 한다.
Anything에서 any 다음에 쉬어야 한다.
왜냐하면 혀를 내어 물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지난 회 정답:It's now or never.
▲퀴즈:난 지루해 죽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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