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들은 외모에 대한 고민을 얼마나 할까. 총 응답자의 59.8%가 '가끔씩 고민하는 편', 10.4%가 '자주 고민하는 편', 6.2%가 '늘 고민스럽다'고 답해 무려 76.4%가 자신의 외모 때문에 고민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30대(82.8%), 40대(76.5%), 50대(63.9%) 등 나이가 젊을수록 외모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는 경향을 보였다.
하지만 50대의 경우 '고민해 본 적 없다'(36.2%)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요즘 외모를 가꾸는 것은 주부들의 중요한 관심사이다.
응답자의 3.1%는 '아낌없이 투자한다', 47.3%는 '약간 투자한다'고 해 과반수 이상이 자신의 외모를 가꾸는데 의식적으로 투자를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별로 투자하지 않는다'(42.9%), '전혀 투자하지 않는다'(6.7%)는 주부도 절반 가까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대(54.9%), 40대(47.6%), 50대(46.8%) 등 나이가 어릴수록 외모에 대한 투자의 정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하지만 50대 주부 10명 중 1명은 외모에 전혀 투자하지 않을 정도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응답자의 40.0%는 자신의 신체 부위에 대해 성형수술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다.
연령별로 성형수술하고 싶다는 응답은 30대(43.5%), 50대(41.5%), 40대(35.3%) 순으로 나타났다.
성형수술을 받고 싶은 부위는 32.8%가 첫 번째로 눈(주름, 쌍꺼풀) 부위를 꼽았다.
2위는 얼굴의 주름 제거와 피부 성형(25.6%), 3위는 코(17.8%), 4위는 배(15.6%), 5위는 가슴(11.7%), 6위는 종아리·허벅지 등 다리(11.1%) 부위로 조사됐다.
또한 주부들은 나이가 들수록 건강 관리에 더 힘을 쏟고 있다.
응답자의 54.7%가 '건강 관리를 하고 있다'고 응답한 반면 45.3%는 '건강 관리를 하지 않는다'고 했다.
50대(63.8%), 40대(59.4%), 30대(45.7%) 등 나이가 많을수록 건강 관리에 더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건강 관리를 위해 주로 하는 것은 사우나·찜질·반신욕 등을 할 수 있는 목욕이 37.4%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걷기·산책(31.3%), 등산(28.0%), 얼굴·몸·발 등 마사지(24.0%), 헬스클럽(22.4%), 스트레칭을 포함한 맨손체조(17.5%), 줄넘기·배드민턴·자전거 등 간단한 기구(17.5%)를 이용해 운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대상: 대구·경북 30∼50대 기혼여성 450명(면접조사) ▲조사 기간: 6월 23∼26일 ▲신뢰수준: 95%, 표본오차: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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