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사관고 정혁달군 생물올림피아드 금

입력 2004-07-19 13:15:45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제15회 국제생물올림피아드에서 우리나라 대표단(단장 김영수 서울대 교수)이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를 획득, 종합 5위를 차지했다.

한국국제과학올림피아드위원회(위원장 권오갑 한국과학재단 이사장)는 지난 10일부터 브리즈번에서 열린 이 대회에서 정혁달(18.민족사관고3.사진)군이 금메달을, 김서기(18.서울사대부고3).안현석(18.대구과학고3)군과 이유진(18.민족사관고3)양이 각각 은메달을 차지, 참가 학생 전원이 수상해 이 같은 성적을 거뒀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40개국 160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했으며 미국이 금메달 4개로 1위, 중국과 싱가포르, 영국이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로 공동 2위, 우리나라는 태국, 대만과 공동 5위를 차지했다.

생물과학 분야의 세계적인 두뇌올림픽으로 지난 90년 체코에서 처음 열린 이 대회에 우리나라는 지난 98년부터 출전, 2000년부터 3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한편 우리 대표단은 이번 국제생물올림피아드위원회 총회에서 2009년 대회의 한국 유치를 희망해 긍정적 검토를 얻어냄으로써 제20회 국제생물올림피아드 개최가 확실시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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