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스크랩-형질전환 닭 부화

입력 2004-07-19 11:32:49

지난 12일과 13일자 매일신문에는 동물의 변환에 관한 기사가 실렸다.

12일자 1면과 10면에 게재된 기사는 대구가톨릭의대 김태완 교수 등이 계란에 형광 유전자를 주입한 형질전환 닭을 부화시키는 데 성공했다는 내용이다.

이튿날 30면 기사는 동해안에서 붉은 색이 아닌 흰색 대게 한 마리가 국내 최초로 잡혔는데, 염색체 이상에 따른 돌연변이로 추정된다는 것이었다.

◈문제 제기

1. 기사 속에 나타난 형질전환과 돌연변이의 의미를 요약해 보고, 사전을 찾아 비교해 보자.

2. 형질전환은 어떻게 이루어지고, 이런 실험이 인간에게 어떤 도움이 되는지 말해 보자.

3. 진화 과정에서 발견할 수 있는 돌연변이의 사례를 찾아 보자. 환경 파괴가 돌연변이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 토론해 보자.

4. 형질전환, 돌연변이 등은 영화의 소재로 자주 이용된다.

자신이 본 영화 가운데 유사한 내용이 있는지 생각해 보자.

◈참고 자료

▶형질전환=외부로부터 주어진 DNA에 의해 생물의 유전적인 성질이 변하는 것을 말한다.

1928년 영국 그리피스의 폐렴쌍구균 실험에서 발견됐다

형질전환 실험에 의해 유전자의 본체가 DNA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실험 방법=인간의 질병 등과 관련된 형질전환 실험은 먼저 관련된 유전자를 인간의 세포에서 추출하는 데서 시작된다.

이것을 소나 닭 같은 동물의 유전자에 주입한다.

그 동물은 바꾸어진 유전자를 통해 자신의 형질이 아닌 것을 생산해낸다.

이를 통해 형질전환이 가능해지면 질병 치료나 인체에 유용한 약품 개발 등에 활용하게 된다.

▶돌연변이=생물의 형질이 갑작스레 바뀌거나 이것이 유전되는 현상. 유전자 자체의 변화에 의해 일어나거나, 염색체의 일부가 잘려 없어지거나, 유전자가 새로 추가되는 등 여러 원인에 의해 나타난다.

방사선이나 화학물질 등 인위적인 요인에 의해 일어나기도 한다.

네덜란드의 드 브리스가 진화에서 돌연변이의 중요성을 주장했으며, 인위적 돌연변이는 미국의 멀러가 초파리에 X선을 쏘아 처음으로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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