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수질 보호 위해 안동'임하 등 8곳 대상
환경부는 안동'임하댐 등 다목적댐 상류 국가상수원의 근원적 수질보호을 위한 하수시설의 조기확충에 나섰다. 특히 이번엔 정보기술(IT)과 환경기술(ET)을 접목한 통합하수관리체계 구축으로 사업추진의 효율성을 도모하기로 했다.
다목적댐 상류지역의 하수도보급률은 지난 2001년말 기준으로 27%에 불과해 양질의 상수원 확보에 어려움이 많았으며 이번 하수시설 확충 계획에 따라 2006년말까지 보급률을 75%로 끌어올리게 된다.
이번 사업대상은 안동'임하댐 등 전국 8개 다목적댐으로 하수도시설(하수처리장, 하수관거) 설치, 운영관리 사업, 유역내 환경기초시설의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을 해 나간다는 것. 사업추진방식은 환경부, 관련 도, 관련 시'군, 환경관리공단간에 위'수탁협약을 체결해 건설 대행하고, 하수도시설의 설치 및 운영관리를 일원화하기 위해 민간투자방식(정부고시방법)으로 추진하게 된다.
사업규모는 총 329곳에 사업비 9천286억원이 투입되며, 하수처리장(111곳에 6천253억원)과 500t 이하 마을하수도(218곳에 3천33억원) 등이 대상이다. 이에 따라 임하댐 상류 청송'영양지역에서도 내년부터 하수도시설 확충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16일 청송군에 따르면 오는 2005년부터 총사업비 1천320억원을 들여 청송읍(일일 처리용량 2천500여t)과 진보(1만500t), 부남면(600t)에 하수종말처리장 3곳을 설치한다는 것. 또 사업비 70여억원을 들여 부동면 소재지(360t 규모), 파천면(390t), 진보면 신촌리(400t), 부남면 구천리(70t), 파천면 덕천리(100t) 등지에 마을하수도시설 확충사업을 펼친다.
한편 영양군도 사업비 120억원을 들여 영양읍 현리 일원에 일일 처리용량 2천여t 규모의 하수종멀처리장 1곳을 설치하고, 입암'석보'청기'일월'수비면 지역에 사업비 100억원을 들여 마을하수도시설을 확충한다.
청송군 관계자는 "댐 유역내 하수도시설 조기 설치로 효율적인 운영관리와 경제성 확보, 실질적인 유역 환경감시체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청송'영양'김경돈기자 kdo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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