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해녕 대구시장은 노무현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16일 포항공대에서 열린 대구경북지역 혁신발전 5개년계획 토론회에서 메카트로닉스산업을 비롯해 전자.정보기기 산업과 섬유산업, 생물산업 등 4대전략 산업과 문화콘텐츠와 방재산업 등 10대 지연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동남권의 연구개발(R&D) 거점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조 시장은 또 지방대학 육성과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대구의 전략.지연산업과 연계, 대학특성화를 유도하고 경북과 공동으로 12개 대학 21개의 누리(NURI.지방대학혁신역량강화)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21세기 태평양시대에 동북아 중심국가로 성장, 발전하기 위해 대구 테크노폴리스 조성과 대구경북과학기술연구원 설립 등으로 과학기술혁신역량을 강화시켜 나가겠다고 조 시장은 보고했다.
아울러 대구혁신체계(RIS) 구축을 위한 대구.경북 초광역 지역혁신협의회를 이미 구성했으며 혁신 주체간 네트워킹을 통한 혁신역량을 강화시켜나갈 계획이라고 조 시장은 설명했다.
특히 조 시장은 대구시는 혁신기반 확충을 위해 투자유치 인센티브 제공과 외국인 전용단지 확대를 비롯해 신성장 동력으로 문화산업클러스터 및 문화산업지구 조성을 통한 문화산업기반을 다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계화 거점기능 확보를 위해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유치와 국제교류센터 및 외국인학교를 건립하고 대구~광주간 동서철도와 대구~울산간 고속도로 등 건설로 동서화합과 국토 균형발전에 필요한 교통망 구축에 나설 것이라고 조 시장은 밝혔다.
한편 조 시장은 "이같은 역점정책 추진으로 오는 2008년이면 대구의 1인당 지역 총생산은 현재 6천598달러에서 1만1천829달러로 향상되고 재정 자립도도 76.3%에서 79.4%로 높아지는 등 자립형 도시로 바뀔 것"이라 전망했다.
정인열기자 oxe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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