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뒤흔들었던 스타커플 뒷애기

입력 2004-07-16 13:24:21

-파워 커플스/매리 애보트 지음/동방미디어 펴냄

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 피에르 퀴리와 마리 퀴리, 존 케네디와 재키 케네디, 찰스 황태자와 다이애나비 등에게는 공통점이있다

세간의 시선을 한 몸에 받는 커플들이라는 사실.

혼자만으로도 충분히 이름을 떨칠 수 있었겠지만 함께했을 때 더욱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했던 커플들의 이야기를 엮은 '파워 커플스'(동방미디어 펴냄)가 출간됐다.

'파워 커플스'는 2000년 세월에 걸쳐 세계의 역사, 문화, 과학에 영향을 끼쳤던'권력 커플' 23쌍의 가려진 삶을 다룬다.

저자 매리 애보트는 안토니우스와 클레오파트라로부터 데이비드 베컴과 빅토리아 부부에 이르기까지 세상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거나 받고 있는 권력의 파트너 개개인의 삶과 만남, 그들의 관계에 영향을 줬던 제3의 인물들 및 커플들의 최후를 정리했다.

저자는 그동안 세간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커플들의 숨겨진 이야기도 전한다.

영국의 에드워드 8세가 사랑했던 심프슨 부인이 양다리를 걸쳤었다는 사실이나 엘리너 루스벨트의 동성애 성향, 재키 케네디의 외도 등 결코 평범할 수 없었던 커플들의 은밀한 애정사도 고스란히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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