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타리 속 형제의 정
○...베스트극장 (MBC 16일 밤 9시55분)='형님이 돌아왔다' 편. 가족이라는 울타리 속에서 살아가는 형제의 정을 보여준다.
17년 전, 빚쟁이에 시달리는 어머니와 아홉살 어린 동생을 두고 집을 떠났던 형 영호(지진희)가 불쑥 돌아온다.
제희(정준)는 17년 만에 돌아와 신장을 내놓으라는 형을 받아들일 수가 없다.
*비디오 보면 차례로 죽어
○...금요영화천국 (MBC 17일 0시15분)='링' 편. 나카다 히데오 감독, 마츠시마 나나코·사나다 히로유키 주연(1998년작). 원작소설이 가졌던 긴박감에 음향효과를 더하여 공포를 증폭시킨 영화. 비디오를 보게 되는 사람이 차례로 죽어 가는 사실을 알게 된 방송국 기자인 아시가와 레이코는 비디오를 찾아 나선다.
*불법 사채업자 단속현장
○...VJ 특공대 (KBS2 16일 밤 10시)=신용불량자들의 절박한 심정을 이용하여 최고 금리 연 1천500% 이상을 받아 가는 불법사채업자 단속현장을 찾아간다.
강남의 '테헤란밸리'를 누비며 음식을 배달하는 배달 맨들의 기상천외한 아이디어를 엿보고 여름을 이기기 위한 독특한 더위사냥법도 살펴본다.
*생모의 산소 찾은 진국
○...금쪽같은 내새끼 (KBS1 16일 오후 8시25분)=영실로 인한 덕배와의 오해를 풀 길이 없는 진국은 생모의 산소를 찾아가 흐느낀다.
진국은 희수의 아버지 정식이 가족을 위해 생활하는 가장으로의 모습과 마음가짐을 보고 가정의 따뜻함을 느낀다.
지혜와 재민은 차근차근 독립을 위한 준비를 해나간다.
*엿보기의 심리 다룬 스릴러
○...시네 클럽 (TBC 17일 새벽 1시)='페이싱' 편. 마티아스 르두 감독, 장 위그 앙글라드·클로틸드 쿠로 주연(2000년작). 가난하지만 행복한 부부인 쟝과 미셸을 엿보는 대 저택의 소유주 기메와 기메를 사랑하는 하녀 클레망스의 심리를 다룬 스릴러 영화. '페이싱'은 관객에게 '엿보기의 즐거움'을 느끼게 한다.
*사진작가 이진우씨의 여행
○...테마여행 아는 만큼 보인다 (EBS 17일 0시)='여름특집 3부-한 여름날의 추억 강원도' 편. 사진작가 이진우씨가 발로 뛰며 그려낸 그만의 여행길을 따라가 본다.
강릉의 선불교 요람지인 보현사와 횡성의 왜가리 서식지인 취석계곡을 찾아간다.
정선 함백산에 묻힌 사찰 정암사의 자연도 만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