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아르바이트로 12억 벌었다(조인호 지음. 위즈덤하우스 펴냄. 9천800원)=용돈벌이쯤으로나 할 아르바이트로 12억을 버는 것이 가능할까. 가능하다.
이 책의 저자인 조인호씨가 직접 몸으로 보여줬다.
단, 인생이 좀 고달파지는 것은 감수해야한다.
두, 세 가지 아르바이트를 병행하는 것은 기본. 가계부의 지출란은 검은 매직으로 그어버리고 땡전 한 푼 안 쓴다는 신념으로 저축률 100%를 이룩한다.
식비는 한 달에 2만원. 웰빙이나 영화, 연극 같은 '문화생활', 미팅 따위는 잊어버리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다.
13년간 묵묵히 아르바이트로 생활하면서 10억대의 자산을 모은 비결은 하나. '안 쓴다'.
하지만 그는 얼마 안 되는 생활비를 아껴 봉사 단체 후원금을 내고 앞으로 모은 자산으로 청소년 쉼터를 만들고 선교사 활동을 펼치겠다는 신념을 가진 아름다운 청년이다.
◇따뜻한 카리스마(이종선 지음. 랜덤하우스 중앙 펴냄. 1만 2천원)='나는 정말 열심히 일하는데 왜 제대로 인정받지 못할까?', '부하직원들은 왜 내가 없을 때 더 생기 있는 것 같지?' 문제의 핵심은 대인 관계 능력에 있다.
저자는 성공적인 자기 이미지 설계를 위해서는 '따뜻한 카리스마'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따뜻한 카리스마란 '싸우지 않고도 이기는 힘'이다.
따뜻한 카리스마를 지니려면 △나를 개방해 상대를 통제하는 자기 표현력 △상대를 존중하는 데서 시작되는 공감능력 △목숨 걸만한 최대의 자산인 신뢰, △상대가 스스로 선택했다고 자부하게 만드는 설득력을 갖춰야 한다.
◇장자, 성공을 말하다(김창일 지음. 흐름출판 펴냄. 1만1천원)=최근 LG경제연구원에서 발표한 '인재가 떠나는 5가지 이유'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인재가 회사를 떠나는 가장 큰 이유는 '리더의 무능력'인 것으로 나타났다.
리더의 능력에는 업무 능력 이외에도 비전 제시력, 인재 경영능력, 창조적 마인드가 모두 포함된다.
장자의 철학을 현대적으로 변용해 해석한 이 책은 수많은 역할과 능력을 강요받고 있는 리더들에게 최소한의 노력으로 최대의 효과를 내는 기술의 중요성을 알려준다.
◇아이 엠 브랜드(전미옥 지음. 행복한 책가게 펴냄. 1만2천원)=한 직장인의 아침 풍경. '에이스'침대에서 일어나 '소니' 텔레비전을 켜고 온갖 브랜드 광고를 지켜보다가 욕실에 들어가 '브라운' 전동칫솔에 '안티 프라그' 치약을 묻혀 이를 닦고 '도브' 비누로 샤워를 한 후 출근을 한다.
이처럼 우리는 브랜드의 홍수 속에서 살고 있다.
지식, 정보, 기술을 바탕으로 한 무한 경쟁시대에서 살아남으려면 '브랜드 파워'가 필수다.
이제 브랜드의 가치는 기업을 넘어 개인에게까지 확산되고 있다.
남들과 뚜렷하게 차별되는 '무엇'을 갖추는 개인 브랜드는 자신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알릴 수 있는 소중한 도구가 된다.
이 책은 자신을 어떻게 브랜드화 할 것인지에 대한 길잡이다.
◇위대한 화술가의 조건(빌 맥파란 지음. 삼진기획 펴냄. 1만원)=영국 BBC 방송의 진행자로 활동하고 있는 빌 맥파란이 전하는 말의 위력과 그것을 효과적으로 이용하는 방법. 저자는 많은 이들이 자신의 의도를 부정형으로 표현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한다.
'핑크 엘러펀트'라 불리는 이런 성향은 상대방의 감정을 자극 하며 대화 자체를 어렵게 만든다는 것. 부정문을 제거하고 바람직한 대화법을 익히면 자신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 수 있고 위기 상황에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올바른 학습 방법론(현용수 지음. 매일경제신문사 펴냄. 1만2천원)='현샘'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과학탐구 강사인 저자가 강의 중간 중간에 들려주던 학습방법론을 다듬은 책.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부터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에 이르기까지 학생들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고 기발하게 풀어냈다.
저자는 공부를 잘하려면 마음 자세가 바뀌어야 한다고 말한다.
또 '성실함'과 '실천능력'을 갖추지 않고서는 절대로 공부를 잘할 수 없다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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