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믹극 2편 지역 연극무대 올라
한여름밤의 무더위를 날리는 유쾌한 공연이 지역 연극무대에 잇따라 오른다.
극단 '이송희레퍼토리'(대표 이송희)는 오는 24일까지 매주 목, 금, 토, 일 오후 7시30분 동아쇼핑 10층 아트홀에서 뮤지컬 '키친맨'(이근삼 작·이명천 연출)을 공연한다.
동아쇼핑 문화센터개관 기념공연으로 무대에 오를 '키친맨'은 연극 '꿈먹고 물마시고'에 10여 곡의 노래와 춤을 가미시켜 코믹한 무대로 각색한 뮤지컬 버전. 부엌과 요리라는 친숙한 공간과 소재를 통해 젊은이들의 꿈과 현실의 무게라는 가볍지 않은 주제를 재미있게 나타냈다.
문의 053)251-3371.
또 다른 코믹극인 극단 '대경사람들'의 과학연극 '춤추는 과학자들'(장진호 연출)도 16일까지 오후 7시 소극장 예전아트홀 무대에 오른다.
극단 '대경사람들'의 창단 5주년 기념공연으로 펼쳐지는 이번 무대는 지구 온난화 현상에 따른 사막화 방지 프로젝트를 연구하는 3명의 과학자들이 벌이는 해프닝을 그린 작품. 올해 대구연극제 연기상을 수상한 이정훈과 김보영, 한현주가 출연한다.
문의 053)424-9426.
정욱진기자 pencho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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