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MCA와 경실련 등 구미지역 시민단체들은 12일 일부 구미시의원들이 관련된 건설업체 3곳이 지난 한해 동안 구미시와 총 41건(7억5천여만원)의 공사를 수의계약했다며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
시민단체들에 따르면 ㅂ의원(건설업체 이사)의 동생이 사실상 운영하는 한 건설업체는 지난해 6건에 총 9천291만원의 공사를 구미시와 수의계약으로 체결했으며, ㅁ의원(이사)이 35%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ㅅ개발은 14건에 2억5천22만원의 계약을 따냈다는 것.
또 ㅂ의원이 대주주(이사)인 ㄷ건설은 지난 한해 동안 총 21건에 4억1천61만원의 공사를 수의계약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시민단체측은 밝혔다.
이에 대해 해당 구미시의원들은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것은 사실이지만 부당한 압력이나 공사를 따내기 위해 직위를 남용한 적은 없다"고 했다.
구미.엄재진기자 2000j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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