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기에서 4대5로 패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꼭 이기리라 다짐했습니다."
청주기공이 동성고를 꺾는 이변의 중심에는 선발 이범석(19)이 있었다. 중견수에서 지난해 11월부터 투수로 전환한 이범석은 동성고를 맞아 두 번에 걸쳐 마운드에 올라 6과2/3이닝 동안 안타 6개를 내주고 3실점으로 틀어막고 2승째를 챙겼다.
기아 2차 2순위로 지명된 이범석은 145km의 빠른 직구를 바탕으로 커브, 슬라이더를 효과적으로 구사, 막강 동성고를 제압했다. 특히 안정된 제구력을 바탕으로 절묘한 코너웍이 인상적이었다.
이범석은 "원래 제구가 좋지 않았는 데 기아에 지명을 받은 후 편안한 마음으로 던지다 보니까 자연스레 제구가 좋아졌다"고 말했다. 타석에서도 4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해 팀 공격을 이끈 이범석은 "프로팀에 진출해 국가 대표로 뽑히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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