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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버스노동자협의회 소속 회원 70여명은 9일 오후 남구 버스조합 사무실 앞에서 '사업조합 해체 및 비리척결'을 요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이들은 "버스조합에서 노조집행부의 해외여행때 부정한 경비를 지급하는 등 조합과 노조간부 간의 유착관계가 드러났다"며 "시민이나 버스 기사를 위한 정책보다는 자신들의 배불리기에만 급급하는 조합은 즉각 해체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병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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