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청와대서 우수사례 발표
"경북-강원-충북을 잇는 중부내륙권 광역권 관광도시 허브는 영주가 최적지입니다.
"
권영창 영주시장은 오는 15일 청와대에서 열리는 국정과제 보고회에서 노무현 대통령과 각 부처 장관, 수석비서관들, 전국 지자체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교문화와 향토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휴양도시'라는 제목으로 지방분권시대 지역발전 우수사례를 발표한다.
영주시(영남권)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성경륭)가 함평군(호남권), 보령시(충청권), 인제군(강원권), 양평군(경기권) 등 전국 권역별로 엄선한 4개 지자체와 함께 지방화시대 지역발전 및 개발모델로 선정됐었다.
특히 영주시는 동양대와 경북전문대학 등 지역의 대학과 기업체 등과 협력체계를 구축, 지역의 부존자원인 소백산과 유.불문화유적, 인삼 등 특산물을 풍기온천 휴양시설과 연계하는 관광상품으로 개발해 문화관광.휴양건강 테마파크 조성 등 주 5일근무제 시행 이후인 금년 하반기 '5도 2촌'(1주일 중 5일은 도시에서 2일은 농촌에서 보낸다는 뜻)시대에 미리미리 대비해 왔다.
특히 웰빙시대에 맞춰 특화한 풍기인삼은 풍기온천과 국립공원 소백산, 부석사, 소수서원 등 문화유적지와 한데 어우러져 관광휴양도시로서의 영주 이미지를 크게 부각시키는 등 단순히 관광개발에만 머무르고 있는 여타 지자체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끌기도 했다.
앞으로도 영주시는 모두 335억원을 투자해 소수서원을 중심으로 유교박물관과 선비촌을 조성, 금년 9월 개장하여 유교 풍습.생활과 전통 숙박체험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온천단지와 연접한 50만평의 부지에 2천500억원의 민자를 투자, 인삼온천과 명상한방요양센터, 자연생태공원, 전원숙박시설 등 소백산 웰빙관광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권시장은 "소수서원을 중심으로 한 선비촌과 소백산 웰빙관광테마파크 등의 사업이 완료되면 산촌내륙형 리조트타운이 구축된다"며 "영주가 충북 단양군과 강원도 영월군과의 광역권 관광 네트워크 체계를 확립해 명실상부한 중부내륙권의 관광허브 도시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영주.권동순기자 pino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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