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의 30%가 국내에 믿을 만한 영화상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영화전문 조사사이트 시네티즌(www.cinetizen.net)이 6월 24-27일 전국 네티즌 모니터 그룹에서 뽑은 패널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공정하다고 생각하는 영화제 시상식이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 전체의 29.7%가 '없다'고 답했다.(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5.66)
백상예술대상이 18.7%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으며 대종상과 청룡영화상은 각각 18.7%와 14.8%, 대한민국영화대상과 영평상(영화평론가협회상)이 각각 11.6%와 11.0%의 득표율로 뒤를 이었다. 그러나 '없다'는 응답과는 모두 10% 포인트 이상 차이를 보였다.
또 영화제 시상식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심사과정의 불공정'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64.5%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수상명단 사전 유출로 인한 배우 불참'을 꼽은 네티즌은 27.1%였다.
한편 지난달 초 열렸던 대종상 시상식에서 논란이 됐던 신인상 후보의 기준에 대해서는 '영화 데뷔 1년 이내'라는 대답이 40.6%로 가장 많았으며 '연수에 상관없이 주연배우로 처음 출연'이라는 응답이 29.7%로 뒤를 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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