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위기에 처해 있는 러시아 최대 석유회사유코스가 수개월 내에 파산할 지 모른다고 알렉산드르 샤드린 유코스 대변인이 5일밝혔다.
샤드린 대변인은 뉴스 전문 NTV에 나와 "현재의 상황이 계속되면 유코스의 파산은 시간 문제"라고 말하고 세무당국의 세금 추징은 이 같은 전망의 현실화 가능성을높일 것이라고 전했다.
샤드린 대변인은 유코스가 서방 채권단의 변제 요구를 이행할 능력이 있느냐는질문에 대해 "서방 채권단이 10억달러의 채무 불이행을 선언한 것이 곧 즉각적인 지불 요구는 아니다"고 답변했다.
그는 "우리는 채권 은행들과 접촉하고 있다. 소시에테 제네랄 은행은 유코스가계속 영업을 하고 이를 통해 예정된 일정대로 채무를 변제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덧붙였다.
사주 구속과 거액의 세금 추징으로 파산 위기에 처한 유코스는 채권 은행단의빚 독촉까지 받아 파산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분석가들은 거액의 세금 추징과 자산 동결, 압수수색 등 사법 당국의 강도 높은전방위 압박이 강화됨에 따라 유코스 파산 위기가 점차 정점으로 치닫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모스크바 이타르-타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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