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위경쟁 막판 총력
프로야구가 올스타 휴식기(15∼19일)를 앞두고 순위 경쟁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기 위한 전반기 막판 총력전을 펼친다.
삼성은 턱밑까지 추격하고 있는 4위 기아(6∼8일:광주), 투수진 난조로 상승세가 주춤해진 현대(9∼11일:수원), 무서운 상승세를 타고 1위에 오른 두산(13, 14일:잠실) 등 선두권 팀들과의 숨가쁜 일전을 앞두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이 올스타 휴식기를 앞두고 벌이는 8연전의 성적에 따라 후반기 순위 다툼의 밑그림이 그려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삼성은 동계 훈련 동안 체계적인 체력 훈련을 받은 선수들이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더욱 힘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투수진이 안정을 이어가고 제2의 전성기를 맞은 양준혁이 해결사로서 역할을 해 준다면 선두권 유지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란 예상이다.
문제는 용병 오리어리.
2군에서 지난 2일 1군으로 복귀한 오리어리는 여전히 '뜨거운 감자'가 될 전망이다.
큰 것 한방이 필요한 삼성은 내심 오리어리를 퇴출시키고 포스트 시즌에 대비한 홈런 타자의 영입을 바라고 있지만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이 때문에 당분간 지켜보자는 입장.
하지만 7월안에 교체 용병을 등록시켜야만 포스트 시즌에 출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달내 용병 교체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이창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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