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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부경찰서는 4일 경찰관을 사칭해 도박판을 단속한다며 판돈을 가로챈 혐의로 최모(42.주거부정)씨를 구속했다.
최씨는 지난 99년 4월30일 0시40분쯤 울주군 김모(40)씨 집에서 벌어진 도박판을 찾아가 수갑을 보여주며 검찰청 소속 도박장 단속 경관이라고 사칭, 도금 124만원을 압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울산.박진홍기자 pj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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