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수 경운대 안경광학과 교수
"지금까지 국내 안경산업은 제조에 머물러 제대로 된 브랜드를 개발하지 못했습니다.
문제는 안경검사 품질인증과 디자인.브랜드개발 등 안경산업을 선도할 인력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향후 5년간 총사업비 63억원이 투입되는 경운대의 교육인적자원부 '안경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진두지휘 할 김인수(43.안경광학과 교수) 사업단장.
김 단장은 경운대 주관으로 연구진 16명과 430여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이 사업 추진과 함께 안경산업인력양성센터(SMIC)를 설립해 안경산업의 국제화와 기술력 향상, 기능성 안경 및 브랜드 개발, 안경 디자인 등 미래 안경산업을 주도할 인력을 책임지고 양성할 것이라며 강한 의욕을 보였다.
특히 김 단장은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 지역특화산업 선정과 8월 한국안경산업지원센터 건립, '대구 광학전' 개최 등 발전에 대한 가시적 성과가 두드러지고 있음에도 불구, 이를 체계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안경산업 전문인력이 부족하다는 현 산업구조를 지적했다.
이에따라 경운대 안경전문인력 양성사업은 대구시와 대구산업정보대, (주)유레카, 대한안경사협회 등이 공동참여해 고부가가치를 가져 올 미래주도형 안경산업을 위한 비즈니스 실무능력과 마케팅.디자인.브랜드 개발 등 제조와 별도의 산업형태를 이끌 인재를 배출한다는 것.
김 사업단장은 "성인 안경착용률이 점차 늘고 주5일제 시행 등으로 기능성 안경도 필요하며 인구 노령화 등 안경산업의 미래는 밝다"며 "4년 동안 외국어는 물론 인성교육 등 실무를 갖춘 안경산업 인력을 배출할 것"이라고 했다.
구미.엄재진기자 2000j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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