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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밤 9시30분쯤 북구 구암동 모 아파트 106동 앞 화단에 아파트 주민 허모(41.여)씨가 숨져 있는 것을 남편(57)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허씨가 남편의 부도 등으로 힘들어 했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삶을 비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이호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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