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특정지역 특혜 논란

입력 2004-07-03 11:31:06

구미시가 법적 근거도 없이 특정 아파트에 시 예산을 쏟아붓는 선심성 행정을 펼쳐 의회 감사에서 지적받는 등 말썽을 일으키다가 정작 상위법에 의해 지원근거가 마련된 뒤에는 관련 조례 제정을 외면, 다른 아파트가 예산 지원을 받을 수 있는 길을 차단하는 '이중적 행정'을 펴고 있다.

구미시는 지난 2002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구미시의회 윤영길 의장의 지역구인 형곡동에 한 해 사업비로 책정된 1억2천750여만원을 전액 투입해 주민편익사업 5곳을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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