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회 마케팅' 실무교육 EXCO서 강의

입력 2004-07-02 14:30:44

효과적인 마케팅 방법으로서 '전시회'의 장점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전시회 마케팅' 실무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대구테크노파크와 경일대학교, EXCO는 공동으로 오는 5일부터 8월14일까지 '대구 무역전시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전시회 참여를 통해 저비용으로 많은 바이어를 만날 수 있는만큼 기업 마케팅 담당자들에게 효과적인 전시회 참여 방법을 알려주자는 취지.

이번 행사는 산업자원부와 대구시, 경북도, KOTRA가 공동으로 후원하며 월.수.금요일 오후 6시30분부터 3시간 동안 대구 산격동 EXCO에서 강의가 이뤄진다.

산업자원부 및 대구시, 경북도 관계자가 나와 각종 전시회 참여 기업에 대한 중앙 및 지방정부 혜택 등을 설명하고 무역협회는 전시회 참가준비와 전시회 선택 방법 등을 강의할 예정. 또 부스설계 및 디자인 등에 대한 해설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KOTRA 관계자가 부스 담당인력의 교육에 대해 강의하고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와 LG전자는 직접 전시마케팅 실무를 전해준다.

역외 업체(IT 및 자동차부품업체)는 해외전시회 참가 성공사례를 설명하고 역내 업체(안경광학.섬유.벤쳐)들도 해외전시회를 통해 얻은 이점을 전달한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서민교 경일대 교수는 "브랜드 인지도가 높지 않은 중소기업에게 전문 전시회는 가장 효과적인 자사 제품 홍보 수단"이라며 "하지만 지금까지 이같은 중요성은 인지된 반면 구체적으로 중소기업들이 어떻게 전시회에 참여할 수 있는지, 어느 전시회에 갈지, 부스는 어떻게 만들어야할지 등에 대한 상세한 설명은 부족, 이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053)757-4144. 019)532-0399.

최경철기자 ko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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