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임명된 정동채(鄭東采) 문화관광부장관이 성균관대학교 교수채용과정에서 인사청탁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성균관대 예술학부의 정진수교수가 지난 달 25일 오지철 문화관광부차관이 당시 장관으로 내정된 정 의원의 부탁을 받고 ㅇ씨를 교수로 임용해줄 것을 청탁했다는 내용의 진정서를 청와대에 접수한 것으로 뒤늦게 밝혀졌다.
이에 청와대 민정수석실은 당사자들을 만나 사실확인 및 조사에 착수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1일 "조사결과 책임이 있으면 책임을 묻고 책임이 없으면 묻지않겠다" 고 말했다.
정 장관측도 "보도내용중 정 장관과 관련된 부분은 허위"라며 "인사청탁과 관련, 서프라이즈의 서영석대표(ㅇ씨의 남편)을 만난 적도, 통화한 적도 없다"고 밝혔다.
또한 오 문화관광부 차관도 "정 장관으로부터 이와 관련해 이야기를 들은 바 없으며, 서영석씨나 그 부인으로부터 어떤 형태로든 부탁받은 적이 없다"면서 "정진수 교수의 진정 내용은 무고"라고 말했다.
그러나 오 차관은 "정 교수와 만나 이야기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서명수기자 diderot2imaeil.com
사진 : 성균관대 교수임용 과정에서 인사청탁을 했다는 모 신문의 보도와 관련, 정동채 문화관광부장관이 1일 문화관광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두손을 모으고 잠시 생각에 잠겨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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