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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2시25분쯤 달서구 이곡동 자율방범초소 앞 와룡산 기슭에서 김모(44.서구 비산동)씨가 나무에 목을 맨 채 숨져 있는 것을 주민 지모(53.여)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김씨가 약 5년전부터 허리가 아파 일을 하지 못했다는 유족 진술과 '먼저 가서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긴 점으로 미뤄 자신의 처지를 비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상헌기자 davai@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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