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당국은 이라크 주권이양(30일)을 앞두고 이라크내 폭력사
태가 악화할 경우를 대비,최대 1만5천명의 지상군을 이라크에 증파할 가능성에 대
한 준비를 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CNN 인터넷판이 25일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이라크 주둔 연합군 사령관으로 내정된 조지 케이시 장군은 전날
상원인준 청문회에서 미군 중부군 사령부가 폭력사태 악화에 대비한 비상 계획을 마
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케이시 장군은 "중부군사령부는 (이라크내) 치안상황 변화에 대비해 신중한 계
획을 짜고 있다"며 "저항세력은 내가 예측해온 것보다 훨씬 더 강력하다"고 상원의
원들에게 말했다 .그는 "나는 그들(저항세력)이 외부지원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고 덧붙였다.
이같은 언급은 지난 24일 이라크내 주요 도시에서 저항세력의 공격으로 거의 10
0명이 사망한 뒤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미군 관리들은 주권이양일이 다가옴에 따라 이라크내 폭력사태가 악화할 것이며
주권이양후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지난 수주간 경고해왔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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